【 앵커멘트 】
북한의 심야 열병식 이야기 계속 이어가 보겠습니다.
정치부 외교안보팀 김지영 기자 나와 있습니다.
【 질문 1 】
김 기자, 이번 열병식에는 핵탄두를 탑재할 수 있는 무기가 총망라됐다는 평가가 나왔습니다. 어떤 무기가 가장 위협적인가요?
【 기자 】
가장 눈에 띄는 건 '화성-17형'입니다.
미국 본토 전역이 사정권에 들어 '괴물 ICBM'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.
▶ 인터뷰 : 조선중앙TV
- "시청자 여러분 지금 초대형 대륙간탄도미사일 '화성포 17형'이 광장으로 들어서고 있습니다. 강대한 조선이 나아갑니다. 위대한 인민이 나아갑니다."
북한은 지난달 화성-17형 발사에 성공했다며 영화 같은 영상까지 만들어 대대적인 홍보에 나서기도 했는데요.
당시 우리 군은 '화성-15형' 즉 구형 미사일을 쐈다면서 발사 실패로 분석했습니다.
화성-17형을 공개한 건 우리 군 당국의 평가절하를 우회...